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활동을 통해 최근 현안사업비 32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에 따르면 우슬경기장 리모델링을 위한 소요사업비 30억원 중 국비 9억원과 도비 5억5천만원을 확보해 군비부담이 줄게 되었으며, 특별교부세로는 가뭄 우심지구로 식수난을 겪어 온 황산 이목지구에 양수장 설치비로 3억원, 대한조선 전력공급시설 사업비 10억원, 노인복합형 생활체육관 시범설치사업비 10억원 중 도비로 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교부세 감소 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마다 국도비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정여건이 힘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이달 들어서만도 지난 4월10일, 4월18일부터 20일까지 연이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방문, 군정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건의하며 사업비 확보에 노력해 왔다

특히 해남출신 임두성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록 의원을 면담하며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

김충식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사업추진이 어렵지만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오가며 수시로 설득작업을 벌여 주요군정사업에 대한 특별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히며, “내년도 국고반영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