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남인터넷신문]김정식 기자=‘노래 교실 3대 천황’ 김성기가 가요계 데뷔 31년 만에 선보인 솔로곡 ‘사랑바보’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김성기는 김혜정과 혼성그룹 ‘바다새’를 결성, ‘바다새’ ‘사랑하고 있어요’ 등의 노래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듀엣으로 활동하느라 본인의 솔로곡이 없었던 김성기는 31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사랑바보’가 인기순위차트에서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바보’는 지난 12일 오후 8시 ‘벨소리365’의 실시간 컬러링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종신 ‘좋니’,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 ‘썸 탈거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도 뒤에 둘 만큼 컬러링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바보’의 폭발적인 인기는 연간 수강생 수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노래교실의 핵심 멤버인 줌마렐라들의 열정적인 사랑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성기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10여 곳이 넘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스타강사. 이곳 회원 수만 3천명을 넘어설 만큼 아이돌 부럽지 않은 누나부대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자신이 강사로 나서는 노래교실은 물론이고 전국 노래교실을 통해 ‘사랑바보’가 불리며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사랑바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사랑바보가 되겠다는 순애보 적인노랫말이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김성기의 감미로운 미성으로 귓가를 적시며 한번만 들어도 푹 빠져들게 하는 강한 임팩트를 주고 있다. 여기에 자꾸 듣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까지 겸비했다.

 

현악기, 관악기 등을 사용해 감미로운 클래식함까지 느끼게 해주며 대중가요의 히트공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민 애창가요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아름다운 감성 발라드 ‘사랑바보’로 ‘줌통령’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성기는 방송활동보다는 자신이 노래교실을 통해 꾸준하게 팬 층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