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정식 기자=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영 100m에서 전남 수영 간판 스타 원영준(전남수영연맹) 선수가 종전 기록인 54.41”을 깨고 54.29”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원영준 선수는 지난 8월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딴데 이어 의심할 만한 여지없는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영을 이끌어가는 원영준 선수는 다시 한 번 배영 왕좌의 자리를 올라 기쁨을 만끽했으며, 24일 원영준 선수는 자신의 주 종목인 배영 50m에 도전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또한 자전거 여고부에 출전한 정설화(전남미용고3)선수는 20일 독주 500m에서 전남에 첫 금을 선사한데 이어 단체스프린턴에서 추수빈, 김송이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3일 개인 스프린트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여 3관왕이라는 대 기록을 수립하였다.
정설화 선수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상 남자 고등부 100m에서 6년만에 전주성(전남체고2)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전 선수는 중2때부터 육상에 입문하여 여태 내세울만한 결과물이 없었고 만년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10.4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사격에서도 기록이 수립됐다. 사격 남자 일반부 더블트랩 출전한 정윤균(전남사격연맹, 52세) 선수는 베태랑 답게 72.0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사격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정수환, 박창춘(동신대), 고은석, 김모세(한국체대)가 1722.0점으로 공기권총 부별에서 12년만에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