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2호선 차량 제작구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792억원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우진산전의 투찰금액과 동일하게 계약됐다.
- 사업기간 : 2017. 10. ~ 2024. 12.
- 계약업체 : (주)우진산전
- 계약금액 : 791억5200만원
- 사업내용 : 차량시스템 일괄 제작구매(차량 72량, 검수 1식)
광주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차량 형식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4월26일 조달청에 차량 제작구매 계약을 의뢰했다. 조달청 기술평가와 가격평가 결과 고무바퀴 업체인 (주)우진산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돼 광주시와 기술협상을 마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과는 차량 선정에 대한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전문 계약기관인 조달청을 통해 계약절차를 추진해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내 예산도 553억원을 절감하는 등 입찰행정에 획기적인 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타 시‧도 경전철 차량 선정은 특정 차량 형식을 먼저 선정한 후 단독입찰을 실시해 93~96%의 낙찰률로 수의계약이 이뤄졌으나, 광주시는 차량 제작업체가 형식별로 독점구조인 점을 감안, 기술력과 가격경쟁을 통해 차량을 선정하기 위해 차량 형식을 결정하지 않고 차량의 규모만 정해 유사 차량 형식의 제작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량 결정방식과 차량 가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사업방향이 확정됨에 따라 각 분야별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 당초 광주시가 제시한 목표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1단계 일부구간을 우선 착공, 2022년에는 1단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총사업비 2조579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의 순환구간과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의 왕복구간 등 전체 41.9㎞의 노선을 3단계로 시공한다.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까지의 1단계 구간은 2023년, 광주역~첨단~수완~시청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진월~효천역까지의 3단계 구간은 2025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1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