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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특정기관 사칭 전화사기 막아야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9-04-22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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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사정이 어렵고 실업자가 늘어나자 크고 작은 사건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반인륜적 범죄에서부터 생계형 범죄에 이르기까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발생되고 있다. 요즘에는 공무원과 특정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파고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리 주변에서 최근 흔하게 발생되고 있는 사기사건을 보게되면 ARS전화를 이용해 국세청이라고 말한 뒤 피해자를 믿게 한 다음 세금을 환급시켜 주겠다면서 금융기관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이체 계좌 및 비밀번호를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보험 및 건강보험관리공단을 사칭해 보험료 환급이 발생했다면서 위와 똑같은 방법을 이용하는가 하면 농어촌 노인들을 상대로 자녀 납치를 가장한 협박을 가해 거액을 송금케 하는 사건도 발생되고 있다. 그리고 제3자에 의해 신용카드가 부정 발급됐다면서 불법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속이는 전화에 부녀자와 노인들이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고 본다.

전화를 이용해 계좌번호, 카드번호, 주민번호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일체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카드하고 휴대전화를 갖고 현금인출기앞으로 빨리 가라고하는 전화는 100% 사기전화라고 의심해도 된다.

우리의 이웃과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들이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금융기관의 예방활동도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 사기꾼에게 속아넘어가 돈을 자동이체 하거나 송금이 된 뒤에 신고를 할 경우 이미 때늦은 조치로 피해 회복이 불가능 해진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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