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비만 예방ㆍ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11일(수)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High-Five 2017 건강한 습관으로 가벼워지세요!’로, 하루하루의 건강한 습관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High-Five’는 비만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의 5개 주체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는 성인 비만율은 서구 국가들에 비하여 낮은 수준이지만,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16.5% 2016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발표 보도자료, 교육부, 2017. 2. 22 보도로 6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는 먹거리가 풍족한 환경과 생활의 편리함, 바쁜 일상 등으로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에 따르면(교육부, 2017)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2016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건강검사 결과분석(2017), pp 90, ‘주 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과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고, ‘우유ㆍ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 증가 : 초등학생(74.2→77.1), 중학생(83.1→85.8), 고등학생(85.2→88.6)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증가 : 초등학생(61.4→64.6), 중학생(72.1→76.1), 고등학생(74.3→77.9)
우유ㆍ유제품 매일 섭취율 감소 : 초등학생(53.9→48.4), 중학생(32.2→30.8), 고등학생(23.8→20.1)
반면,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질병관리본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 홈페이지 https://yhs.cdc.go.kr/new/pages/result3.asp (2016)에 따르면,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6년 18.8%에 그치고 있고, 고등학교 여학생의 경우 5.3%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비만예방의 날 유공자 표창과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사례(개그우먼 권미진), 학교에서의 우수 비만예방사업 사례(신제주초등학교), 아동비만프로그램 운영결과(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을 발표한다.
또한 10월 11일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비만예방의 날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동일한 슬로건 하에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기간에는 걷기 등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비만예방 실천법을 알린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건강증진과장은 <국민 여러분의 비만에 대한 인식과 건강을 추구하는 사회적 환경이 중요하며, 비만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비만이 예방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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