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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초 공식 중등학생용 한국어 교과서 발간 - 한국어 교과서로 더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래요!
  • 기사등록 2017-10-10 16: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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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7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태국 최초의 중등학교용 한국어 교과서 「한국어1 ภาษาเกาหลี 1」이 발간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태국 교육부가 한국어를 중등학교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이후 10년만이며, 이로써 태국 일선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 태국 교육부 지정 제2외국어는 총 17개 언어이며, 한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다음으로 채택학교 수와 학습자 수가 많음

 

이번 한국어 교과서 개발은 교육부의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사업’과 외교부의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15년 8월부터 태국한국교육원을 통해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 교육부는 ‘99년 미국 지역 현지 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한 것을 시초로 전 세계적으로 ‘17년 약 45억 원의 예산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과 운영에 지원하고 있음.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는 중등학교 한국어교육과정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태국중등학교 표준 한국어교육과정’을 개발(2016.3)하였으며, 태국한국교육원(원장 윤소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과 협력하여 한국과 태국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로 한-태 공동 한국어교재 집필진을 구성, ‘태국 중등 표준 한국어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올 해 4월말, 전 6권 한국어 교과서 집필을 완료하였다.



한국어 교과서는 한국어능력시험 Ⅰ(1급, 2급), 국제통용 한국어교육표준모형 초급 수준에 맞추어 어휘, 문법 교수요목을 구성하였다.

 

교과서 1권 ~ 3권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수준, 4권 ~ 6권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수준에 상당하는 어휘, 문법, 표현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권당 12단원, 1단원당 10쪽 내외, 총 120쪽 내외로 집필되었다.

 

또한, 태국 중등학교 학생들의 인지 발달, 경험, 흥미 등을 고려하여 단원별 주제를 선정하고, 한국어와 태국어의 대조 분석적 특징을 반영하여 태국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태국한국교육원은 현지 유명 교육 관련 출판사인 SE-ED와 출판계약을 맺고 2017년 10월 9일 「한국어1 ภาษาเกาหลี 1」발간을 시작으로 한-태 수교 60주년이 되는 2018년 3월까지 전 6권을 순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국어 ภาษาเกาหลี 」전 6권은 2018학년도 1학기(5월)부터 태국 정부 인정 교과서의 형태로 공급되며, 한국어를 채택하지 않은 학교에 다니는 태국 학생들을 위해 일반 서점에도 판매된다.

 

이번 한국어 교과서 발간은 태국 중등학교의 한국어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2018학년도에 처음 시행되는 대학입학시험 PAT(Professional & Aptitudes Test)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담당하여 더욱 많은 학교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태국 대학입시의 제2외국어 과목은 6개 언어(중국어, 팔리어, 아랍어, 일본어, 불어, 독어)이며, 2018년도 대학입시부터 한국어가 일곱 번째로 추가됨

 

또한, 그동안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식 한국어 교과서가 없어서 많은 학생들과 한국어교사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현재까지 학교에서는 한국 대학에서 발간한 한국어 교재를 복사․제본하여 나눠 주거나, 한국어 교사가 자체적으로 여러 교재를 짜깁기하여 교재를 만들어 사용하였음. 한국 대학에서 발간한 한국어 교재는 성인 및 중국․일본 학생 대상으로 만들어져 태국 중등학생이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내용이 많음

 

그동안 교육부는 2011년부터 아세안(ASEAN)의 핵심 국가인 태국에서의 한국어 보급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에 한국어를 단계적으로 확산하고자, 그동안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한국어채택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11년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54명의 한국어 교사들을 태국에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12년 한국어 채택교 확산 지원을 위한 태국한국교육원 설립, △‘14년 태국인 한국어교원 양성*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였다.

* 태국 정부는 140명(‘14년~’17년, 매년 35명)의 한국어 전공 졸업자를 선발, 2년간 교육(그 중 1학기는 우리 정부와 협조하여 한국에서 연수)하여 한국어 교원으로 임용

 

그 결과, 2010년 30여 개 학교 3,000여 명에 불과하던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가 2017년 현재 150여 개 학교 30,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018학년도부터 태국 대학입시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전 세계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11.5만여명중 태국 학생이 약 25%

 

교육부 김정연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태국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무, 경제 등 한-태 관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태국 지역의 한국어보급 모델*을 다른 국가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어교육 수요가 높은 국가에 한국어교원 파견, 현지인 교사 양성, 한국어 교과서 개발을 패키지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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