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영재학생들이 만들어낸 산출물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더 나은 창의성을 계발해 주기 위한 성과를 공유하는 나눔 축제가 개최됐다.
영재학생이 자신이 탐구한 산출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고흥영재교육원(원장 정병원)은 28일 Wee센터 강당에서 초‧중등 자연영재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지도강사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영재교육원 재능계발 성과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리더십과 창의성 계발을 위해 초·중 영재학생 전원 자신들이 만들어낸 산출물인 ‘어떻게 하면 멀미를 덜 느낄 수 있을까?’, ‘우리들만의 강력한 대포’, ‘페르마 점을 통해보는 고흥의 도로’ 등을 전시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궁금한 점을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산출물에 대하여 한 번 더 검증하는 기회가 되었고 생각과 소감까지도 솔직하게 나누는 장이 되었다.
박은우(녹동초 5년)양은 “결정을 반복적으로 만드는 것과 여름철에 알콜램프와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탐구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결정체들이 완성될 때마다 탄성이 나왔고 점점 흥미로워 다음 실험이 기대되었다.” 라고 탐구생활 소감을 나타냈다.
또,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오수영(고흥여중)교사는 “페르마 점을 통해 고흥의 도로를 설계한 팀을 칭찬하며 군청이나 어른들께 산출물을 소개해서 우리 고장의 도로가 효율적으로 건설되도록 하는 일도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탐구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11월 중에 영재교육원, 발명교육센터, 우주사랑교사회, 웹동아리 공동으로 과학, 소프트웨어, 발명 등 융합적인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