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장기간의 추석연휴(9월30일(토)~10월9일(월) 총10일) 동안, 성묘 및 나들이 등 야외활동 증가와 명절 음식 준비 및 섭취 등에 따라 진드기ㆍ설치류 매개 감염병과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국민에게 당부하였다.
진드기ㆍ설치류 매개 질환(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은 추석 전후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추수ㆍ벌초ㆍ성묘 같은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ㆍ두통ㆍ근육통ㆍ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ㆍ설치류 매개 질환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은 가족과 친인척 등이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된 음식을 함께 섭취할 경우 집단 발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및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또한, 음식섭취 후 수시간 또는 수일 이내 2인 이상이 집단 설사 및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및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하도록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며, 특히 ‘17년에 전년에 비해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 발생(사망) 현황(1∼8월) : ’16년 28명(6명)→ ’17년 19명(10명)
*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 해수 온도가 18℃ 이상 시 균 증식이 증가하여 어패류 섭취,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 발생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한편, 감염병을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올바른 손씻기 해우소(解憂所)」행사를 개최한다.
* 일시 및 장소 : 9월 29일(금) 11:00∼15:00, 동아광장(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올바른 손씻기로 근심, 걱정 씻어버리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세균 스탬프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 다짐메시지 작성 및 인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바른 손씻기 실험 카메라 2탄 「커플들의 깨.수.다(깨끗한 수다)」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대국민 걱정 사연과 감염병 정보를 전달하는 「KCDC 해우소 뉴스룸」카드뉴스 시리즈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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