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향교(전교 송기현)의 추기석전대제가 27일 고흥향교에서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고흥향교 석전대제(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제례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선현들에게 지내는 가장 전통적인 유교의식으로 향교에 대성전을 세워 공자 등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춘기(음력 2월 상정일)와 추기(음력 8월 상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해 오고 있다.
한편, 고흥향교는 1441(세종 23년)에 시건된 뒤 정유재란 때 병화로 소실됐다가 1695년(숙종 21년)에 복원했으며, 지방유형문화재 108호로 지정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