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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 - 관내 사회복지시설 73개소, 620명 대상
  • 기사등록 2017-09-25 2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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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배영래 기자=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관내 사회복지시설 73개소 62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위한 채혈을 실시했다.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전염성 결핵환자 조기발견에 따른 결핵균 사전 차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검진기관과 연계해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결핵균이 몸 안에서 증식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아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잠복결핵검진은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자발적 치료 동의 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나주시 관내 잠복결핵 치료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은 나주종합병원, 나주한국병원, 영산포제일병원 등 3개 병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활동성 결핵 진단을 위해서는 결핵균을 확인하는 항산균도말법이나 배양법을 이용하지만, 잠복결핵인 경우 체내 존재하는 균이 소수여서 직접 확인할 수가 없다”고 설명하며, “결핵균 항원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을 이용하는 이번 검사를 통해 결핵 집단 발생 예방을 비롯해 지역 결핵 발생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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