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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이제부턴 마늘파종도 기계로 한다…연시회 개최! - 마늘기계화로 인건비 41% 절감, 비용 19% 비용 절감 기대 돼
  • 기사등록 2017-09-25 18: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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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파종시 많은 인건비가 소요돼 마늘생산농가들의 큰 부담으로 여겨졌던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마늘기계파종 연시회(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 22일 대서면에 위치한 농가포장에서 마늘재배농업인, 농기계생산업체, 마늘 관련 업무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마늘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 선보인 마늘 파종기는 2종으로, 얀마 농기계코리아의 7조식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로 비닐을 덮은 다음 파종하는 방식이고, (주)경농의 마늘파종기는 마늘 종구를 종이로 감싸 부착·파종하는 방식들을 선보여 연시회를 본 농가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기존 관행적 방법으로 마늘 1000m²(300평)를 재배하는데 소요된 노동력은 278시간으로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마늘재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규격화 재배 홍보와 현재 보급되고 있는 마늘파종기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일환으로 이번 연시회가 마련됐다.



연시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땅 고르기와 방제작업을 제외하고는 기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았는데 인력으로 파종하는 것보다 깊고 고르게 파종된다”며 “다음 작기부터는 바로 사용하고 싶다”며 기계파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 생산을 위한 종구 준비부터 파종, 수확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계화가 이뤄지면 작업시간은41%, 소요비용은 19%가 감소된다.”며 “이번 연시회가 마늘 기계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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