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소 용두산 공원을 미술의 향기가 나는 몽마르트로 조성하기 위한 사생대축제가 부산미술협회 주최로 오는 4월 19일 용두산 미술공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가 광복동 재정비사업과 병행해 원 도심을 활성화하고, 용두산 공원 길을 부산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미술의 거리를 만든 이후 처음 치러지는 미술대축제다.
2009 봄맞이 용두산미술의 공원 사생대축제에는 부산야외수채화작가회, 부산사생회 등 작가단체 8개단체 참여하고, 용두산 미술의 거리 작가회 특별이벤트와 제18회 부산자랑 10가지 순회 시민예술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자랑 10가지 순회시민예술제는 부산시민들이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에 애착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부산정신을 담고 있는 명소.명물로 지정한 부산자랑 10가지를 시민들이 직접 찾아 현장에서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역사와 자연 그리고 그 정신을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고자 198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허남식 시장의 지시로 조성된 용두산 미술의 거리는 화가 작업실 및 공예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화가들이 그림이나 조각 등 작품을 만들고 판매도 할 수 있어 미술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이번 대축제를 계기로 새로운 명소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