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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천억·SK하이닉스 3천억…상생협력 적극 나서
  • 기사등록 2017-09-18 1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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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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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6 7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물대지원펀드는 1·2차 협력사 간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결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통해 협력사에 대출을 지원하고 이자는 펀드를 통해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회장도 회사와 임직원이 재원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 지원펀드는 14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 직무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1000억원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조성해 2·3차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하고, LG디스플레이이 사업장에서 근무한 협력사 모든 직원에 대해 암이나 희귀질환 발병 시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의료복지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오는 2024년까지 총 51 9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대기업의 자발적 출자로 조성된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성장펀드 투자 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1호 투자대상기업은 인투코어테크놀러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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