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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정된 ‘경남경제교육센터’가 강사진을 공개 모집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경제교육센터의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정자격을 갖춘 경제교육 강사를 공개 모집해 기업체 임직원, 대학 강사, 소비자 상담사 등 20명의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는 등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번에 선발된 강사진은 김만곤 중소기업청 무역협회 회원을 비롯해 최중한 창원소상공인 지원센터 상담사, 윤산호 (주)아이티씨인증 지원센터 대표이사 등 20명이다.<표 참조>
경남도는 16일 11시 도정 회의실에서 도내 청소년의 경제교육을 담당할 경남 경제교육강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09년도 경남 경제교육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역의 경제교육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경남경제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한국은행 경남본부·창원대학교·경남발전연구원 등과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각 기관간 역할분담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제교육은 물론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경제교육센터는 최근 경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도민과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합리적 경제주체 양성 및 건전한 기업가 정신과 경제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역 경제단체와 연계해 교육대상별 맞춤형 경제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경제교육 ▲교사들의 효과적인 경제교육 수업 기획·운영을 위한 경제교육 ▲결혼이주여성의 생활정착 및 생활경제운영을 위한 교육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저축 ▲내집마련 등을 위한 금융·경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선 사회과 교사들의 수업역량 제고를 위해 교과지도에 필요한 경제이론, 한국경제의 흐름, 글로벌시대와 세계경제, 경제교육 방법론 등을 주제로 한국은행 경남본부 주관으로 여름방학에 교사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연구기관을 통한 경제교육의 효과분석 및 교육 이후 경제마인드 변화를 측정하여 경제교육의 피드백(feed back)을 통한 장기적 안목에서 교육실효성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