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전 감축은 60년 이상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15일 오전 열린 제57차 공학한림원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정부는 신규 원전 6기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중단 등을 통해 그동안의 원전 중심 발전 정책을 전환하되, 급작스런 폐쇄(Shutdown)가 아니라 60년 이상에 걸친 단계적 원전 감축(Fade-out)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석탄 화력에 대해서는 “노후 석탄 화력 발전 조기 폐지, 신규 석탄 발전 진입 금지, 환경 설비 집중 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체 신재생 발전량 중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 선진국형 신재생 믹스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자지차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민원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것이라는 점도 거론했다.
이밖에 오는 2031년까지의 원전·석탄 발전 감축, 신재생·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증가 등의 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계획을 연내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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