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아시아 3개국 한국문화축제 개최 - ‘한류의 힘’실크로드를 통해 세계로 뻗는다.
  • 기사등록 2009-04-16 12:15:00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유진환)은 한국문화 세계화와 문화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차원에서 오는 4월20일부터 5월1일까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에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외교전략적 가치가 점증하고 있으며, 1937년 한인동포들의 연해주지역으로부터의 강제이주 이후 현재 32만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밀접한 역사성을 갖고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지리적으로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유럽으로 전달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고, 문화적으로는 중동 및 서남아시아지역과 이슬람문화를 공유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문화마케팅 전략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자동차, 핸드폰 등 첨단 한국제품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고, 대장금, 겨울연가 등의 한국 드라마, 한국음식, 한국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이미 한류열기가 강하게 일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문화축제’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이들 지역에 한국의 전통예술 및 B-boy공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 대장금의 여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음식, 한복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이들 지역에 한류열풍을 더욱 증대시키고, 한인동포사회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자원외교 등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이들 국가들과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중앙아시아 한국문화축제는 현지의 자국 예술단도 참여토록 하는 등 해당 각국 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행사장 확보, 사전·사후홍보, 행사진행 등 다방면에서 현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는 한국문화축제가 개최되는 4월말 주간을 ‘한국주간’으로 선포하여 한인사회와 더불어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를 준비하는 등 현지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09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전남오픈마켓 메인 왼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