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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국민연금 수령액 4.7% 인상 -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 반영
  • 기사등록 2009-04-15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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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약 238만명의 연금액이 4월부터 2008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4.7% 인상된다.

기존에 매월 50만원을 받던 연금수급자의 경우 올 4월부터 연금수령액이 2만3천500원(4.7%) 인상된 52만3천500원을 받게 되는 것.

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4.7% 인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국민연금 연금액 조정안’을 지난 2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9일 고시했다.

국민연금 제도 내에는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연금액을 인상 지급한다.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현실에서 동일한 연금액이 평생 지급되면, 연금액의 실질가치가 떨어져 수급자의 안정된 노후가 보장되기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국민연금제도는 연금을 지급한 이래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 연금액을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과 무관하게 수급자의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수급자 A씨의 경우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데 처음 연금을 받기 시작할 당시의 연금액은 월 23만1천270원이었으나 물가에 따라 인상돼 지난해에는 월 36만7천720원을 받았다.

올해는 물가변동률 4.7%(1만7천720원)을 반영해 월 38만4천990원을 받게 된다. 2월말 기준 현재 전남 여수지역에서 매월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1만7천943명으로 연금액 기준으로는 약 36억원(연간 432억)이 지급되고 있다. 매년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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