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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송지면, 자매결연이 쌀 2억1천만원 판매로
  • 기사등록 2007-11-26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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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면장 박종빈)이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이숙회에 한눈에 반한쌀 6,000가마를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2억1천만원의 판매계약을 체결한 송지면은 공무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소속 이숙회(회장 최순녀)와 지난 2006년 12월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에서 김금복 씨(땅끝마을 비치모텔 대표, 양지회 회원)의 주선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교류를 이어왔다.

이어 올해 1월과 4월 서울과 땅끝을 번갈아 방문하며 자매결연을 맺은 이들은 올해 7월 묵은지 나눠주기 행사에도 이숙회 회원들이 참여하며 친분을 쌓아오다가 연말 이숙회 회원들에게 주는 선물로 해남쌀을 결정하게 되었다.

박종빈 면장은 “땅끝의 맛과 정을 통해 회원들에게 감동마케팅을 한 것이 쌀 6,000가마의 계약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밝히며, “전국각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숙회 회원들에게 해남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면장은 앞으로도 송지면과 이숙회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남의 우수농산물을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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