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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8주기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 기사등록 2017-08-18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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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고 김대중 대통령 8주기를 맞아 애도하면서 "언제나 국민을 위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천정배 후보는 18일 '김대중 대통령님의 기일 8주기를 맞이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자신의 심경을 밝힌것.

 

천정배 후보는 해당 글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970년 신민당 대선후보 출마회견에서 밝힌 발언을 소개했다.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사명감과 신념을 갖고 절망을 모르는 시지프스(Sisyphus)의 신화처럼 최후의 승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어 "이 말씀은 예언처럼 대통령님의 일생이 되었다"면서 "대통령님은 ‘독재’와 ‘지역주의’ 그리고 ‘냉전’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거대한 질곡에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그리고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바위를 정상으로 들어올리기 위해 평생을 사셨다"고 평가했다.

 

천 후보는 계속해서 "오늘 다시 대통령님의 ‘시지프스’의 신화를 떠올립니다"면서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지난 9년간 멈춰 섰던 거대한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가야 할 길이 아직 멉니다"면서 "대통령님이 밀어 올리시던 바위는 아직 산 중턱도 올라서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대통령님이 지고 가셨던 거대한 바위를 지고 올라가야하는 국민의당은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았다"면서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밀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이라면서 "지역평등을 밀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밀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어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당은 다시 일어나야 한다"면서 "대통령님의 통합과 협치의 리더십, 수평적 정권교체의 지혜로 당을 소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호남과 비호남, 온건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공존, 공생하는 국민의 당을 만들겠습니다", "호남-비호남, 진보-보수가 서로 다른 한쪽을 배제하지 않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약속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 같이 약속한 후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 "국민들이 계시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고, 국민들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항상 귀 기울여 국민의 사랑을 받겠다"고 거듭해서 약속했다.


한편 오늘(18일)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추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 김대중 대통령을 추도한 후 "지키는 안보가 아닌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민주당 당 대표 등의 5당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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