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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극단 정기 공연 ‘벚꽃 동산’ - 4월8일~10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 기사등록 2009-04-08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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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극단이 35회 정기공연으로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순천시립극단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벚꽃 동산을 기획한 연출가는 2009년 벚꽃 만발한 계절에 안톤 체홉과의 조우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부조리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힘겹게 오늘을 버텨가고 있는 우리에게 건강한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만남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벚꽃동산은 인천시립극단과 교류 공연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도 공연될 계획이다.

순천 시립극단은 연극 교류 공연을 통해서 지역 간 공연 질적 향상 및 인적 교류를 위해 작년부터 추진 부산 시립극단과 교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입장료는 일반, 학생 10,000원, 단체 8,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문화예술회관(749-3516)이나 시립극단(749-3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가 말년의 작품인 벚꽃 동산은 삶이 가진 비극성과 부조리함이 돋보여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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