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무안군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소형농기계 면허취득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은 목포시에 소재한 한국직업전문학교에 위탁해 교육 신청자 150명을 대상으로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대상자당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면허증을 취득하게 되면 3톤 미만 소형농기계 굴삭기와 지제차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무안군은 소형농기계 면허 취득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영농규모 확대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5년부터 소형농기계 면허 취득 교육비를 지원해 현재 370여명이 농업 현장 곳곳에서 소형농기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은 소형굴삭기 농기계 교육에 대한 군민의 호응이 아주 높게 나타남에 따라 상반기 교육 신청자 중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기자를 해소하기 위해 추경에 예산을 별도 편성해 교육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소형농기계 사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형굴삭기를 지난해 4대와 올해 4대 총 8대를 구입하여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 각각 2대씩 배치했다.

농업인이 소형굴삭기를 임대하고자 하는 경우, 소형면허 교육을 이수한 면허소지자에 한하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출고 전 충분한 교육을 실시 후 임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가들에게 고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적기 영농지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