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동구청 앞 오거리, 충장로1가 입구 사거리, 조선대학교 정문, 남광주고가 사거리, 중앙초교 사거리, 학동 전대병원 앞 등 6개소에 무더위쉼터 그늘막을 설치했다.
설치된 그늘막은 보행자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A씨는 “동구청 앞 오거리는 가로수나 그늘이 없는 교통섬이어서 신호를 기다릴 때마다 햇볕을 그대로 쬘 수밖에 없어 힘들었는데 이렇게 그늘막이 생겨 너무 좋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동구는 재난관리팀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그늘막 상태를 점검하고 강한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는 날은 그늘막을 접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에 시범 설치한 그늘막쉼터의 반응을 살펴본 뒤 설치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되는 무더위에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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