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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의 최강자를 가르는 ‘제8회 춘계 한국여자 축구 연맹전’이 지난 3일 강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4개의 축구전용경기장과 강진중앙초에서 동시에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각지의 여자 초.중.고.대학 축구 48개 팀 2,200명(선수 2,000명, 임원 200명)이 참가하여 예선 풀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막경기로 열린 중학부 경기에서는 경남 함성중이 광주 광산중을 6대1로 대승을 거두었고, 하멜구장에서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한양여대가 위덕대를 4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또한 영랑구장과 다산구장에서 열린 고등부경기에서는 충남 인터넷고와 경기도 오산정보고가 개막 첫 승을 신고했으며, 강진중앙초에서 열린 초등부경기에서는 경북 상대초가 경기도 신하초를 2대1로 이겼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임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별 인력지원반과 자원봉사반, 의료지원반, 교통통제 및 안내반, 숙박안내 전담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09 제8회 춘계 한국여자 축구 연맹전’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강진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축구협회, 전라남도, 전남축구협회, 강진군체육회, 강진군 축구협회 등이 후원한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참가선수들의 불편을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을 위해 강진에서 펼쳐지는 모든 대회는 개막식 없이 치려진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스포츠메카로 우뚝 선 강진군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축구, 사이클, 태권도, 야구 등 5개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 20개 전국대회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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