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7월 19일 열린 제120차 최고위원회에서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 매각의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지난 3월 금호타이어 매각문제가 불거진 이후 정재계 및 지역민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채권단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을 밀어붙이고 있다.” 며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현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연매출 3조원에 이르고 수만 명의 직간접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호남을 지탱하는 뿌리중 하나”라며 “이런 중요한 업체의 매각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채 시장논리에 의해서만 진행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이 최고위원은 “금호타이어의 우선매각 대상자인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규모의 1/5에 불과한 작은 회사로 기술 먹튀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특히 방위산업체인 금호타이어의 군사기술 유출 위험을 제기했다.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채권단에 맡겨야 한다며 직답을 피하고 있고, 금융 자본주의 슈퍼갑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수익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은 뒤, 금호타이어 문제는 호남 경제와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채권단은 지금이라도 금호타이어의 부실 해외 매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며 “구성원의 고용안정 및 고용유지, 기술유출 방지 및 독립체제 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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