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 서울시가 홍수 시 빗물침수 방지를 위해 무거운 모래마대 대신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최신의 홍수막이 마대(HYDRO SACK)를 주민들에게 7월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비가 많이 오는 날 지대가 낮은 지역에 상습 침수가 발생하고 있어, 각 가정에서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모래마대로 둑을 쌓아 침수를 예방해왔다.
그러나, 모래마대는 6~7kg으로 매우 무거워 여성▪독거노인▪어린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도에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영국에서 개발된 홍수막이 마대(HYDRO SACK)를 찾아내고, 2017년에는 서울과학기술탐사단과 함께 그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
서울과학기술탐사단 : 국내․외 우수기술 동향을 수시로 파악, 필요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윤명오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탐사단을 2017.3월 구성·운영 중임
홍수막이마대는 영국 버밍엄 시에서 주민에게 배포하여 침수 예방에 사용한 제품으로, 평상시에는 0.5kg 정도로 매우 가벼워 누구나 손쉽게 취급할 수 있고, 물을 흡수하면 모래마대 만큼 무거워져 둑을 쌓아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제품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7.5.24.(수) ‘금천구 방재의 날’ 행사 시 금천구 풍수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하였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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