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현실적으로 인원동원이 어렵고 주민들에게 짧은 시간에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복합교육이 실시됐다.
영농교육(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13일 두원면 신흥마을에서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및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 대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영농·보건 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작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교육 교육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군 보건소에서 ‘여름철 건강관리 및 감염병(살인진드기-쯔쯔가무스병) 예방교육’,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에서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 및 유해요인 발생에 따른 작업 자세 개선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고흥소방서에서 소방안전교육 일환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요령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한 개인별 실습을 추진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농기계 안전사고뿐 아니라 일사병, 열사병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보건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3년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농작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 맞춤형 현장영농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