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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준서 구속 사과...檢, 진상규명 협조"
  • 기사등록 2017-07-1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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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증거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구속되었다. 서울 남부지검 공안부가 지난 9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염려 등을 이유로 이씨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12일 서울 남부지법이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낮 12시 40분까지 1시간 30분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담당했던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시 30분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종철 기자

이에 그동안 이 사건 조작 당사자인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며 상층부 개입은 없었다던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진상조사 결과는 신빙성을 잃게 되었다.

 

따라서 국민의당은 12일 수석 대변인 성명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국민여러분께 진정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날 손 대변인은 “영장(에 기재 된) 범죄사실이 당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와 다른 점은 없다.”고 강조, 당내 진상조사단 조사가 터무니없이 범행을 축소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리고는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이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이유미가 단독으로 조작한 제보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이준서에 대해 법률적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개인의 조작을 당이 검증하지 못해 사법적 처벌을 받은 것임도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가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추미애 대표의 수사가이드라인 제시가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검찰수사에 대한 외압을 말한 뒤 “앞으로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을 정략과 정쟁으로 왜곡·확대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그동안 검찰의 진실규명을 위한 과정에 적극 협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향후 수사와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리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여 추후 진행될 재판에서의 무죄 판결이 나올 것임을 기대했다.

 

한편 국민의당 공보실은 이 사건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가 이날(12일) 오후 3시 30분 당시 브리핑 룸에서 입장표명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알렸다. 따라서 그동안 참묵했던 안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언론들과 정치권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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