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신정훈)에서는 혁신도시 이주민 생계대책 일환으로 시작한 직업전환훈련인 조경관리사반 수료식을 지난 3월 31일 산포면 복지회관에서 가졌다.

1차 직업전환훈련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 건설 예정지역 내 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자활기반 확충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폴리텍V대학에 위탁하여 지난 1월 산포면 복지회관에 주민들이 우선 선호하는 조경관리사 과정을 개설하여 3개월 동안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교육에 참여했던 훈련생들은 평생 농사일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오다가 생활터전을 잃고 제2의 직업을 갖기 위해 교육훈련에 참여하여 개인사정으로 중도에 탈락한 2명을 제외하고 28명이 이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생들은 비록 짧은 교육기간이긴 하지만 알찬 교육이었고 어렵더라도 꼭 자격증을 취득하여 반드시 직업전환의 기회로 삼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나주시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혁신도시 건설현장과 이전공공기관 및 관내 기업체 등에 취업알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2차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훈련생들은 지난 3월 29일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원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합격자 발표는 4월 10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