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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김상곤 청문보고서를 즉각 채택하라"
  • 기사등록 2017-07-03 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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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사학국본 카톡방

 

[사회=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 국회 장관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둘러싸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이 잇딸아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즉각 채택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그를 부적격자로 모는 것은 낡은 교육질서 유지와 기득권 수호의 몸부림이라는 이유등 에서다.

 

김상곤 후보자 임명 촉구 학부모 교육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오늘(3일) 오전 국회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도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우리는 촛불혁명 정신을 거스르는 국회의 구태에 실망하고 분노한다"면서 "교육은 이념 공세의 장이 아니다. 학생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곳"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시작부터 벽보와 노트북, 플래카드로 극우단체 태도를 보였던 야당은 급기야 유신시대 공안검사가 되어 시대착오적 색깔 공격으로 청문회를 마무리하였다"고 강조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어 "교육부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자리로 내각의 사회 부문을 조정하고 통할한다"면서 "교육은 물론 사회 전반의 적폐를 청산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체적으로 맞이할 사회의 밑그림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는 인사청문회가 그에 부합하는 비전과 정책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하였다"면서 "아울러 후보자가 새로운 시대의 교육 및 사회적 과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감당할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였다"고 말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계속해서 "겨우내 혹한을 견디며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은 염원하였다"면서 "우리 사회를 더 이상 승자독식, 약자모멸, 물질우선, 경쟁만능의 질곡 속에 방치할 수 없다고 외쳤다"고 강조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그런데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큰 교육이념과 역량을 검증하기보다는 정치 공세에 치중하였다"면서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연구 부정행위라 인정하기 어렵고 연구 윤리 위반의 정도는 제반 사정에 비추어 경미하다’고 이미 판단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두고 이른바 듣보잡 기관의 침소봉대 자료를 근거삼아 공격을 시작하더니, 결국은 철지난 사상검증과 빨갱이 타령으로 일관했다. 대들보를 검증해야 할 때 삭정이와 부지깽이의 잣대를 들이대는 야당의 행태는 썩은 정치의 표본이었다"고 비판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 같이 비판한 후 "국회는 김상곤 후보자 청문 보고서를 즉각 채택하라. 교육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절박한 호소가 들리지 않는가? 다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인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국민은 한시라도 빨리 모든 인간이 존중받는 정의로운 사회로 나가고 싶다.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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