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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적경제 모델도시 기반 다진다 - 803개 사회적경제 조직…10만명당 54개 전국 최고 - 원스톱 지원위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구축 운영
  • 기사등록 2017-07-02 17: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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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경제 모델 도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광주시에는 2017년 5월 기준 사회적기업 125개, 마을기업 52개, 협동조합 626개 등 총 803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설립돼 있다.

 

인구 10만명 당 기준으로는 53.8개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음이 강원도 53.6개, 전북도 51개, 제주도 43개, 전남도 38개, 대전시 37개, 충북도 34개, 서울시 32개 등의 순이다.

 

광주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는 이들 조직이 자생력을 갖고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온 덕분으로 분석된다.

 

시는 조직의 확대 설립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 인건비 지원, 제품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 올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5개 이내 기업을 선정, 2000만원 이내 자금지원 등 금융․행정 지원,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료 할인, 디자인 상품화 지원, 재직자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금융 및 행정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금 확보 방안 연구를 위해 ‘사회적기금 조성․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를 반영해 기금 확보방안, 기금의 용도, 운용 방법 등을 결정해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6기 공약인 ‘사회적경제 모델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종합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전국에서 두번째로 설립해, 선도기업 발굴․육성, 마을투어 체험, 기업들간 협업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제품의 지속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회적경제제품의 공공구매 공시제 의무 시행을 통해 시와 출자출연기관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판로에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 2013년 ‘광주시 사회적경제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015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 등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협동조합의 날과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해 ‘연대로 하나 되는 사회적경제’라는 슬로건으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주시청 시민홀 등에서 ‘광주사회적경제 주간행사’를 갖는다.

 

주간 행사에서는 기념식, 상품 품평회, 사회적경제포럼,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 찾아가는 음악회, 배리어프리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인간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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