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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품은 광주형 참여혁신모델 필요” - 윤장현 광주시장,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와 면담
  • 기사등록 2017-06-30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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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0일 “광주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달할 ‘광주형 참여혁신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를 찾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와 면담을 갖고 “지난 5월 광주 마을공동체 100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민총회’는 광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선정된 100개 의제 중 일부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추진을 고민해야 할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참여혁신모델을 통해 지역 여론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를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때다”면서 “서울과 광주의 특성이 다르듯 각 지역마다 고유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참여혁신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우리는 일련의 시도를 통해 광주형 참여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면서 “지난 5월21일 광주시민의 날에서 열렸던 ‘정책마켓’을 전국적 규모로 광주에서 다시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특히 또 “이를 통해 민생을 보살피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향후에는 노사문제 해결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승창 간사는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책들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광주를 찾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토대로 지역 지원 방향 등을 고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광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들이 국민 소통 정책방향 결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들의 참여‧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는 지난 23일 대전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광주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제52회 광주시민의날 금남로 시민정치 페스티벌’ 광주 시민총회에서 제안된 100대 정책 중 ‘광화문 1번가’ 제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13개 정책을 제출했다.

 

정책 전달은 송정중학교 동조경제연구소 등 6개 민회가 ▲‘의무교육 대상자 대중교통 무상 이용 조례 제정’을 비롯해 ▲시민의 권리로서의 ‘광주 청년배당’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등을 국민인수위에 내용과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민인수위는 이어 지역 시민사회 원로 등과 오찬, 시민사회단체 중간 활동가 간담회에 이어 ‘광주사회혁신가의 기대와 바람’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 @광주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한편, 국민인수위는 온‧오프라인 정책제안 접수창구인 ‘광화문1번가’를 5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운영하고 최종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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