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이 전남 최초로 임산부와 다자녀 가족들에게 음식 값을 할인해주는 음식점을 운영한다.
임산부 자료사진(사진/강계주) 고흥군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관내 음식점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음식 값을 10%를 할인해 주는 음식점 10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할인대상은 고흥군민 가운데 임산부나 다자녀(3명 이상) 가족으로 임산부 수첩이나 다자녀(3명 이상) 가족 카드를 신분증과 같이 제시하면 임산부를 포함한 직계가족 6인까지 이용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네 아이 가정(사진/강계주 자료) 할인음식점은 지정 표지판과 스티커를 부착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고 ‘고흥군청 홈페이지 생활정보’ 코너에서도 검색 가능하다.
군은 할인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참여업소에 위생용품을 우선지원하고 각종 지도·점검을 1회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한 업소라는 긍정적 이미지로 음식점 이용률이 높아지고 출산장려 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할인음식점 지정업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