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남인터넷신문] 신종철 기자 =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속초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와 강릉에 이어 세 번째다.
속초여성인권센터와 속초경실련 등 속초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초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는 8월 14일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 모금운동을 벌여 12월 초까지 소녀상을 건립한 뒤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석태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준비위원장은 “속초 평화의 소녀상은 과거를 기억하며 평화를 준비하는 약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약 4천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치 장소는 명동 거리나 엑스포공원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강릉과 원주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으며, 다음달에는 춘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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