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09학년도 제2기 영광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선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개설한 영광농업대학은 농업 기본학문과 친환경농업 이론 등 농업현장 실습교육 위주로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해 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 영광농업대학도 당초 60명 모집 계획이었으나 87명이 지원해 성황을 이루었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원한 모든 농업인을 선발키로 하고 성적과 출석률 등을 종합한 졸업정원제로 학사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번 2기에도 총 24회 교육을 통해 복합영농반을 개설해 친환경을 위한 토양관리와 재배기술 등 핵심교육 그리고 유통과 마케팅, 교양과목을 별도로 편성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며 실습과 현장체험도 병행해 추진한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강생에게 수강료와 교재비, 선진지 견학 및 실습재료비 등을 전액 국비로 무료 지원하며, 분야별로 내부강사와 외부강사 20명을 초빙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업대학은 오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학업이 진행되고 전공과목과 공통과목의 이론 강의와 선진지 견학 및 실습 등 총 10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