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청소년들의 결핵을 예방하고 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결핵엑스선 검진이 실시된다.
고교생들이 결핵x-선 검진을 위해 이동 검진차에 오르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 보건소는 광주전남 대한결핵협회 이동 검진팀과 연계 청소년들의 결핵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관내 5개 고등학생 8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흉부 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2~3학년생이며 ▴고흥고 ▴고흥산업과학고 ▴녹동고 ▴고흥영주고 ▴고흥도화고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서 다른 사람의 폐에 침범해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기침,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며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번 검진은 학생들의 결핵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내 결핵전파를 차단해 청소년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