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흔히들 웃는 얼굴을 해바라기 꽃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에도 해바라기 꽃이 피었다. 그것도 아주 많은 송이가 활짝 피어있는 해바라기 꽃밭이다.

고흥교육지원청(아래. 고흥교육청)을 해바라기 꽃밭 이라고 부르게 된 까닭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1층에 위치한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보면 저절로 느낄 수 있게 된다.

교육지원과 사무실 출입문을 밀고 들어서는 순간 모두가 웃는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아주는 것이 마치 오랜 타향살이를 하다 고향집에 방문하는 느낌이랄까? 문득 자신이 백화점의 VIP 고객이 된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이 해바라기 꽃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띠는 꽃 한 송이가 있다. 바로 다름 아닌 교원능력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정정희 장학사다. 정 장학사는 항상 웃는 얼굴로 내방객들을 친정부모 대하듯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할 뿐 아니라 출중한 업무능력까지 겸비를 했다.

정 장학사는 1996년에 임용경쟁채용을 통해 완도수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단에 선 뒤 2014년 교육전문직 시험에 합격해 2015년 3월부터 고흥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를 해오고 있는 교육에 관한 한 모든 면에서 능통한 재능 보유자이다. 

정 장학사의 재능은 교육과정이나 교재연구를 담당하는 장학사로 근무 할 때부터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 연구학교 과정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특기신장 및 학습력 향상’ 등에 7회를 참여했고 2003년에는 수학 부전공 자격연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성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중등수업선도교사’ 연수에서도 또 100점 만점을 받아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장학사의 업무수행능력은 각종 표창수상 경력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교육감 표창장(2007), 교육부 장관 표창장(2011, 2015),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대회 1등급 수상(2010), 전남수업우수교사(JET) 선정 인증서 수상(2012) 등 일일이 열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 장학사를 비롯한 고흥교육청 직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아예 가정은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밤을 낮으로 알고 업무에 묻혀 산다.

이렇듯 고된 격무에 시달려 피곤할 때 민원인이 방문하면  달갑잖게 여길 만한데도 접객태도는 마냥 신이난 사람들처럼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각급기관 마다 대민자세가 그 기관 평가의 척도라고들 말하며 직원들에게 친절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흥교육청은 친절기관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직원들이 친절이 몸에 배어 있어서 한번 만이라도 방문한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그 좋은 기억이 쉽게 지워지질 않을 것만 같다.

고흥교육청 직원들의 친절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차 방문한 도의원들도 직원들의 친절한 접객태도에 크게 감탄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다.

고흥교육청은 정병원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하나같이 친절을 생활화 하며 동량육성을 위한 인고의 노력으로 ‘전남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우수교육지원청 3년 연속 수상’과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출전 고흥출신 신 비 군이 역도학생부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금6, 은2, 동2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남이 종합성적 3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고흥교육청의 교육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어 고흥의 밝은 미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