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 2일 제주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고흥군이 AI 차단을 위해서 한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방역 자료사진(사진/강계주 자료) 고흥군은 녹동항과 제주도를 오가는 ‘남해고속 카훼리호’의 녹동신항 입항 시 전염원 사전차단을 위해 AI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하선하는 차량과 승객을 대상으로 AI 차단방역을 전면 실시한다.
군은 축산차량 등의 하선 주요지점에 소독용 부직포와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하선객에게는 ‘인수 공통 전염병’인 AI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청정고흥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의 완전 종식까지 청정고흥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가금사육 농가는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고령 농가의 정기적인 예찰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2012년 이후 최근 6년간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아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