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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산초교, 학교장배 마라톤 대회 개최 - - 달리기로 체력향상․협동심․급우애․인내심을 배운다
  • 기사등록 2017-06-08 2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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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섬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인내심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평소 운동장을 달리도록 했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이하사진/금산초교 제공)

금산초등학교(교장 정성하. 고흥군 금산면)는 7일 금산면 거금대교 자전거 도로에서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제1회 학교장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자존감 키우기’ 프로그램인 GMS(Good Morning Sports)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아침 등교와 함께 전원 운동장을 뛰어서 세 바퀴씩을 돌도록 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그동안 운동장을 달리면서 쌓아온 체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는데 학생들은 학년별 코스(저학년 2,028m, 고학년 4,056m)로 정해진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를 뛰면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급우애와 협동심을 쌓아갔다.

이같은 협동으로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마라톤 코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했는데 정해진 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메달과 완주증을 수여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김태산(남․5학년) 학생은 “마라톤을 뛰는 동안에는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이 힘들고 괴로웠지만 완주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이겨낼 수 있을 거 라는 자신감도 생긴다”라고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대회를 준비한 남혜림 선생님은 “학생들이 마라톤을 완주해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한 친구들이 자랑스러웠다.”라고 마라톤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성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매일 운동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 몸과 마음이 튼튼한 금산어린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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