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조대비[전남인터넷신문] 고흥군은 올여름 적조발생에 대비한 조기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적조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달 15일까지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육상양식장과 금산면 신촌·우두·오천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어류 등 입식 및 양식재고량 조사와 적조 방제장비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15일 적조 방제장비 252대 일제점검을 마쳤으며 4월 13일에는 전복양식어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하는 전복가두리양식 사육관리법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로 적조발생 전망, 대응대책, 피해방지 매뉴얼 등을 설명했다.
현재 군은 적조발생에 대비해 황토살포기 2대, 방제용 황토 13,630톤(생황토 13,450톤, 분말황토 180톤)을 확보한 상태이며 철부선 등의 장비를 사전에 임차계약하고 어업인에게 적조생물 구제 매뉴얼 설명, 수류방제, 황토살포 요령을 지도·홍보하는 등 적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적조방제 사업비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적조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며 “적조예찰 및 적조발생시 민관 협력해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