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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3월 9일부터 16일까지 7박 8일간 숨 가쁘게 달려온 미국 농수산물 수출 및 투자 유치가 알찬 결실을 맺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한인 대표 마켓으로 평가받는 캘리포니아, 아씨 마켓 2개사와 수출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구매와 마케팅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고흥군은 도매업체 선정 및 물품 검토를 마치고 상반기 중으로 초기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 마켓에서 인기리에 농수산물 판촉 행사를 열어 200개 제품을 판매, 고흥 청정 농산물이 현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뉴스타 그룹과 함께 고흥군을 친환경 농업·산업·교육·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별 3천억 규모의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모어랜드사와 1천억원 규모의 오션 리조트 단지 조성을 통해 건강 레저 도시 건설을 위한 협력의 손을 맞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방문단은 LA시와 베이커스필드시 한인회의 공식 환영행사에 초청되어 재외 동포 간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기를 약속 했으며, 박 군수는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인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고흥군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현지 연수 및 청소년 교류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박 군수는 짐 데어 캘리포니아 칼슨 시장으로부터 양 시·군 협력의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으며 하비 홀 베이커스필드시장, 마이크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의 회동을 통해 청정 고흥 농수산물이 미국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풍력발전의 세계적 메카인 테하차피를 찾아 지난해 포스코를 시작으로 한 고흥군 녹색성장의 의미를 살펴보았으며 그리피스 천문관을 방문하여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의 발전 모델을 찾아보는 등 열정으로 8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병종 고흥 군수는 미국 방문 소회를 통해 “국내투자 환경이 위축됨에 따라 해외로 시야를 넓혀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협약으로 미국진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각종 매스컴과 재외동포 등에 고흥을 적극 알려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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