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스피치[전남인터넷신문]장흥군 대덕읍은 올해부터 청렴시책 일환으로 ‘소통의 5분 스피치’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책은 직원간의 소통의 부재가 조직운영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따라 제안된 것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전직원 회의가 끝나면 발표자 1명이 나서 5분 간 스피치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개인사부터 업무개선 방향 등 범위의 제한이 없다.
처음에는 본인이 준비해온 자료를 발표하며 긴장하거나 어색해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차츰 열린 자세로 들어주는 직원들의 태도에 소신 발언들을 이어가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는 평가다.
소통이 늘어나자 조직 분위기도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딱딱했던 아침 회의에서는 웃음소리가 많아졌고,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의 태도도 많이 여유롭게 바뀌었다.
손승현 대덕읍장은 “이러한 작은 시도들이 청렴도 향상에 노력중인 장흥군에 작은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