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공예 이론 수업, 농장 간판 만들기 실습 장면[전남인터넷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31일부터 감성 귀농귀촌인 육성을 위한 문화교육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인들이 천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고려청자의 고향,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문화를 손수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감성 귀농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31일 첫 목공예 교육이 진행됐다. 20명의 귀농인이 참여한 가운데 목공예 기계 사용방법 및 안전관리 방법 등 이론교육과 농장 간판 제작을 위한 실용교육이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는 한국예총 소목부분 문화예술 명인인 이성진 명인을 강사가 진행해 최대한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농장 간판 만들기’목공예 교육은 위험한 기계를 다뤄야 하는 까닭에 7명씩 3개조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됐다.
목공예 교육 이후 각각 20명의 교육생을 신청 받아 생활청자, 천연염색, 가죽공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주관하게 된 강진군귀농인협의회 강인선 회장은 “이제 막 전입한 초보 귀농인들은 강진의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며 “문화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강진군의 문화, 사회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지역민과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최근 고령화 저출산 사회현상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는 지역이 농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도시민 유치’만이 농촌을 살리는 방법임을 직시,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하며 강진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정착하는 데 군정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