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청[전남인터넷신문]고흥군은 지난 27일 여수 여울마루 대극장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등 36명에게 뮤지컬 “영웅”의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체험은 한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의 소통과 타 문화에 대한 존중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존감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뮤지컬을 관람했던 한 이주여성들은 “한국 역사의 위대한 영웅이신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고, 역사공부를 하는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주여성의 안정된 정착과 다문화가족이 소외 받지 않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통·번역서비스 지원 ▲자조모임 ▲찾아가는 가족교육·부모교육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올해 두 번째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에는 가족사랑 캠프와 부부사랑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