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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런 남도음식, 얽힌 얘기와 함께 즐기세요’ - ‘남도 맛 이야기’ 제작 판매…맛.유래.조리과정 등 소개
  • 기사등록 2009-03-23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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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남도 음식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전라남도가 남도음식의 우수성 및 음식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우리 땅 남도 맛 이야기’를 제작,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우리 땅 남도 맛 이야기는 굴비, 홍어삼합, 낙지, 곰탕, 한우 등 남도를 대표하는 총 35가지 음식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음식에 내려오는 전설이나 유래, 며느리에게만 전수시켜온 숨겨진 맛깔스런 음식 조리 과정을 소개했고 남도 특유의 사투리가 적절하게 가미돼 친근감 및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자겸이 정주(靜州․영광 법성포의 옛 이름)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屈) 않겠다(非)’는 뜻을 담아 진상한 ‘정주굴비(靜州屈非)’, 삼복더위에 일품이라는 ‘민어탕’, 나이테에 따라 맛이 다른 ‘전복’,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즉석 낙지회 ‘탕탕낙지’, 남편에게는 안주고 샛서방에게만 줬다는 ‘금풍생이’, 미운 사위에게 장모가 준다는 ‘매생이국’ 등 음식에 대한 옛 이야기 및 음식 관련 흥미거리가 풍부해서 읽는 내내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남도 맛의 진수를 재미있게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가격 정보 및 음식점 주변 관광지 등을 소개해 남도의 음식을 전혀 모르는 타 지역 독자들이 읽어도 남도의 음식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되도록 편제했다.

이병학 음식전문작가(우리 땅 참맛 저자)와 김성대 시인이 공동 집필해 음식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잘 포장하고 있으며 특히 남도음식명가를 직접 방문해 사진도 찍고 음식도 먹어보며 음식에 관한 이야기 거리들을 발굴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음식스토리 책자를 홍보수단이 아닌 ‘팔리는 책자’로 방향 전환을 시도, 출판사와 계약을 통해 일반 서점에서 판매용 책자로 판매하고 있으며 음식 전문 블러그와 인터넷 홍보도 병행해 남도 음식스토리를 알리고 적극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시중에서 팔리는 ‘우리 땅 남도 맛 이야기’를 통해 맛을 음미하는 전국의 음식 마니아들이 남도음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으로도 남도음식을 소재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남도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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