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나어린이집 교육장면[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 보건소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찾아가는 어린이 성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진군이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폭력이나 성추행 사건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몸의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 지키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차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총 5회 실시됐다. 보건소 직원들과 광주보건 대학교 이효순 성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5개소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 332명을 대상으로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올바른 성 개념의 형성을 돕고, 어린이 성추행 예방 및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인지해 성폭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그림을 통해 남녀 생식기관의 차이를 배워보는 ‘내 몸 바로 알기’와 어린이 성폭력 및 위험상황 대처방법을 알려주며 어린이들에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성교육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끔찍한 성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건전한 성문화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3)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