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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집권 문재인 세력은 반역집단” 매도
  • 기사등록 2017-05-23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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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페이스북 캡쳐

[전남인터넷신문=서울] 신종철 기자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에 대해 “갖가지 의혹과 거짓과 불의로 정권을 잡고도 좋아서 희희낙락하는 반역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조한 바른정당 등 정치인과 세력에 대해서는 “얻는 것도 없이 그 앞에 부역한 배신자들은 아마도 밤이 무서울 것”이라고 저주했다.

그는 2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죄목으로 첫 재판을 받는데 대해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을 맞았다.”며 “오늘 오전 10시 박근혜 대통령 첫 재판이 있다.”는 글에서 이 같은 주장을 했다.

   

이날 그는 “구치소 앞에서는 아침 8시에 법정으로 출발하는 대통령을 배웅하고 힘내시라 외치기 위해 수백 명의 국민들이 밖에서 밤을 지샜고, 서초동 법원 앞 역시 이른 아침부터 박대통령의 결백을 믿고, 지지하는 수천명의 국민들이 운집하여 대통령을 응원한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런 다음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아는 국민들”이며 이에 자신 또한 “그 열정이 눈물겹고, 마음이 아프다”고 적어 정 대표 스스로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에 승복하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때문에 그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죄 없는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재판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말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부당하다고 강변했다.

 

그리고는 “근거 없이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파면한 헌재 재판관들도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서 “아닌 척 해도 밤이면 악몽을 꾸며, 죽어서 지옥 갈 것을 각오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면서 “법을 안다는 사람들이 쉬쉬하며 하는 말들을 같은 바닥인데 설마 모르겠습니까?”라고도 쓰고는 “법을 배우고도 숨어서 비판할 뿐, 권력이 무서워 입 닫고 있는 자들은 스스로도 부끄러울 것”이라는 말로 헌재의 박근혜 탄핵에 대해 동조하는 법조인 모두를 겁쟁이로 비하했다.

 

이후 정 대표는 “갖가지 의혹과 거짓과 불의로 정권을 잡고도 좋아서 희희낙락하는 반역 집단, 얻는 것도 없이 그 앞에 부역한 배신자들은 아마도 밤이 무서울 것이며, 그들에게 더 이상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문재인 대통령과 그를 지지한 국민들을 반역집단으로 매도했다.

   

이어서 그는 “지식인들이 입을 닫는 사회, 거짓이 판치는 사회는 죽어가는 사회”라며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벌인 자들이 하나 둘도 아니고, 언론, 검찰. 국회를 망라하여 우글우글하다”고 쓰고는 “여전히 진실은 외면하고, 박대통령에게 잔혹한 저주를 퍼붓는 자들이 국민이라고 떠드는 이 나라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현실이 정말 귤욕적이고, 통탄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는 “그러나 후대를 위해, 역사를 바로 쓰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길에 서 있어야 한다고 다짐한다.”면서 자신이 역사를 지키는 파수꾼임을 자임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에데 “박근혜 대통령님, 끝까지 쓰러지지 마시고 버티소서.”라고 쓰고는  “진실은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고, 승리는 진실의 편”이라는 말로 위로와 성원을 보냈다.

 

또 끝으로 “저 악의 무리들은 결국 천벌을 받을 것” 등을 다짐하고는 “불법, 사기 탄핵 무효!!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덧붙여 이 글 하나로도 그가 이 사겅을 인지하고 있는 수준을 알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또 그를 지지하고 대통령을 민 불특정 다수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관은 물론 불특정 다수의 법조인들, 특히 문 대통령을 지지한 다수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집단적 고소고발이 이뤄질 경우 응당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여 매우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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