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잔치[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2017년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 장날인 지난 19일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장터문화한마당을 열어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오감통 일원에서 열린 이번 야외공연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장날 방문객 및 관광객이 참여했다. 장날의 꽃, 각설이타령을 시작으로 강진 출신 연예인 및 기획사 외 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연이 진행됐다. 각설이, 민요, 트로트 등 다수인이 즐겁게 박수치고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하고 공연 중간 생활용품과 농작업기 등을 경품으로 한 행운권 추첨도 했다.
오선옥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상업을 하는 회원들이 리어카, 화장지 등을 협찬해 군민과 나누는 미덕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마련하는 일은 지역발전협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장터에 오면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즐거운 곳, 행복한 곳이 되도록 3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에 참여한 오민진 강진군지역발전협의회 회원은 “시장을 찾아 오신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하고 보람이 있다.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열심히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강진상권의 중심인 강진읍시장에서 열린 장터문화 한마당은 예전부터 문화의 중심가 시장이었음을 증명해 주는 행사라 더욱 뜻 깊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 있는 강진의 예능인들의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전통시장과 지역예술인의 공연이 연결고리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은 중앙로길거리축제&목요무지개장터을 개설하고 문화예술융합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강진상권살리기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