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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맥도 잇고,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하고 - 보성군, 지역부존자원 활용 천연염료 식물 생산 추진
  • 기사등록 2009-03-19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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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사라져가는 전통 천연 염색의 맥을 잇는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노동부 주관으로 추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공모에 보성군 한국천연염색협회(회장 황수환)에서 신청한「친환경전통 천연염료식물 생산사업」이 선정되어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친환경 천연염료식물 생산사업은 복내면 복내리 일원 3ha에 지역 내 취약계층 20여명을 투입하여 천연 염재 식물인 쪽과 홍화를 재배함으로써 전통방식으로 친환경 천연염료를 생산할 계획이며, 사업비 217백만 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염료는 지역의 특산품이자 지리적 표시 제45호로 등록된 보성삼베의 전통 원단 염색 등에 활용되며, 전국 각지에도 판매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16일 복내 원봉마을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조기 집행과 일자리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본 사업이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천연염색협회 황수환 회장은 “앞으로 천연염료식물 재배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고품질 천연염료를 지역에서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삼베에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의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보성군은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1개 사업장에 76억여 원을 투입하여 1,386여명에게 친환경 녹색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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