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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같은 개조 노후선박 29척
  • 기사등록 2017-05-17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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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가족협의회 사진 = 가족협의회 제공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 가족협의회는  지난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 한다면서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청와대 내 컨트롤타워 즉각 설치, 조속한 수색재개 요구 및 개조 노후선박의 운항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계속해서 "청와대 중심의 재난대응 콘트롤타워를 조속히 구축하여 위기상황에 조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매뉴얼을 갖춘 위기관리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위기관리센터 내 스텔라 데이지호 사건 전담대책위를 마련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4월 9일 미 P-8 초계기가 발견했으나 구조하지 않은 구명벌의 수색 재개를 요청한다"면서 "선사는 5월초 수색에 참여했던 구난선 3척을 즉각 재투입하고, 수색해역에 도착한 자사상선을 수색에 즉시 투입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

 

가족협의회는 "해양수산부는 수색해역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수색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고, 아라온호 등 국가소유 선박을 수색에 투입해야 한다"면서 "또한 심해수색장비(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보유 심해수색장비 ‘해미래’ 및 사고해역 인접국가 보유 심해수색장비)를 수색해역에 투입하여 구명벌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호소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활용가능한 모든 국내 인공위성을 동원하여 수색해역을 꼼꼼히 촬영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외교부는 모든 외교채널을 풀가동하여 인접국가의 초계기 및 군함, 헬기, 드론 등 가용 가능한 수색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합니다. 청와대 내 스텔라 데이지호 사건 전담대책위가 주도하여 실종선원 가족에게 수색상황 브리핑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이어 "개조 노후선박 운항 금지를 요구한다"면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뿐만 아니라 폴라리스쉬핑이 보유한 스텔라유니콘호, 스텔라 퀸호에서도 균열사고가 잇따라 보고되었다. 국내에는 비슷한 선령의 개조 노후선박이 아직 29척이 더 있으며,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므로 유사사고 재발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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